권오준 포스코 회장, 최순실 연루설에도 연임 가능할까
2017-01-25 백성요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연루돼 논란을 빚고 있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연임 여부가 오늘(25일) 결정된다.
포스코 이사회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 센터에서 임시회를 열고 권 회장의 연임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심사를 한다. 이사회는 지난달 최고경영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권 회장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해 왔다.
임기중 그의 성과를 고려할 때 연임에 큰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철강산업 글로벌 공급과잉 상황에서도 강력한 구조조정과 원가 절감 등으로 포스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년만에 1조원을 돌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변수는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 최순실 씨와의 연루설이다.
최 씨와 청와대가 권 회장의 회장 선임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현재 특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광고회사 포레카 등 계열사 3곳의 인사에 최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만약 연임에 실패한다면 새로운 회장 후보를 찾기 위한 '승계협의회'가 구성된다. 협의회는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