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아이폰12, 5G 갖추고 전세계 출시...30일 한국 정식 판매

14일 새벽 2시 언팩행사 진행 오는 23일부터 사전예약 판매 개시

2020-10-14     김국헌 기자

애플의 아이폰1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애플은 13일 오전10시(태평양 기준, 한국 기준 14일 오전2시) 언팩 행사를 진행했다.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파크(본사)에서 언팩 행사를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했다. 

아이폰12

 

아이폰12 시리즈는 애플이 자사 제품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5G 스마트폰이다.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많은 4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이는 역대 가장 다양한 구성으로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등이다.

아이폰12은 애플의 최초로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적용한 ‘A14 바이오닉’을 탑재한다. 전작에 비해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속도를 각각 16%, 8.3% 향상될 전망이다. 이는 강력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은 물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가 보급형 및 일반형 모델이라면,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 맥스는 고급형 모델이다. 고급형 모델의 경우 높은 사양의 트리플(3개) 카메라와 증강현실(AR)을 지원하는 3D 라이다 센서가 포함될 예정이다.

또 4종 모두 5G를 지원하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A14 바이오닉 칩과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디자인은 모서리 부분이 둥근 형태가 평평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과거 '아이폰4·5'나 올해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하다. 

색상은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가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 ▲옐로우▲코랄 등 6가지다.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 맥스는 ▲실버 ▲골드 ▲스페이스그레이 ▲네이비블루 등 4가지다.

아이폰12 시리즈 출고가는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보다 비교적 높다. 가격은 아이폰12 미니가 649달러(약 75만6000원), 아이폰12가 749달러(약 87만2000원), 아이폰12 프로가 999달러(약 116만4000원),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1099달러(약 128만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는 기본 이어폰과 충전기가 빠진 가격으로, 전작보다 소폭 인상됐다.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는 오는 23일부터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아이폰12 시리즈 한국 정식 출시일은 30일로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그보다 늦은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5G를 처음 적용한 애플의 아이폰12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가 공개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팬에디션(FE)과의 정면승부가 예상된다. 두 제품 모두 5G(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