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美 주택 시장 진출 박차
LG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미국의 신규 주택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LG전자는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 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올해로 설립 75주년을 맞은 NAHB는 회원수가 14만 명 이상이며, NAHB 회원이 미국의 신규 주택 가운데 80% 이상을 지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LG전자는 10일 올랜드에서 개막한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7'의 개막 축하 행사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에서 진행했다.
또 미국 최대 인테리어디자이너 협회인 'ASID(American Society of Interior Designer)'와도 빌트인 가전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빌트인 시장에서 주택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감안해, NAHB, ASID 등 주요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스튜디오' 등의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를 지속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빌트인 영업 및 서비스 역량도 높인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진입 매장 수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리며 프리미엄 유통 영업망을 대폭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해 美 최대 유통채널인 '베스트바이'의 프리미엄 유통채널 '퍼시픽 세일즈'의 모든 브랜드샵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시그니처 앳 유어 서비스'는 무상 보증 3년, 24시간 전용 콜센터 등 제품 설치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해 7월 미국과 한국에 동시에 출시한 프리미엄 빌트인 전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4년 전 미국에 처음 선보인 'LG 스튜디오' 등을 앞세워 빌트인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리더십에 차별화된 마케팅을 더해 미국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