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EV, 잇단 화재에 결국 '리콜'..."배터리셀 제조 불량"
2020-10-08 김명현 기자
현대차가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문제를 일으킨 전기차 '코나EV'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단행한다.
8일 국토교통부는 코나EV에 대한 자발적 제작결함시정(리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 결함조사 결과, 코나EV에서 차량 충전 완료 후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나EV는 제조 공정상 품질불량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돼 내부 합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대차는 오는 16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점검 후 배터리 교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은 2017년 9월 말부터 2020년 3월 13일까지 생산된 2만5600대다. 소유주가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현대차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코나EV는 2018년 5월부터 국내외에서 총 13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차는 지난 5일 코나EV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