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금융시장 회복 시 뚜렷한 수익성 기대···현대차증권, 목표주가 상향
- 삼성생명의 펀더멘탈 변화에 주목···목표주가 7만원, 매수의견 유지
삼성생명의 목표주가가 7만원으로 상향됐다.
삼성생명은 하반기에도 손해율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금융시장 회복 시 금융계열사의 업황 개선으로 뚜렷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8일 현대차증권 김진상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하반기에도 손해율이 전년대비 개선세를 보여 올해 사차익과 비차익을 합한 보험이익이 전년대비 14.8% 증가한 1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보험이익의 호조와 금융시장 회복에 따른 금융계열사들의 이익 기여 제고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삼성생명의 이차역마진은 확대됐으나 하반기 이후에는 그 폭이 제한적일 것이며, 금융시장 회복에 따른 유가증권·변액보험 관련손익 개선은 이차손익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의 올해 2분기 중 보장성 신계약APE는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보장성 신계약 M/S는 23% 수준에서 안정적인 가운데 보장성 유지율은 13회차, 25회차 공히 상승 중이다.
삼성생명의 상반기 말 RBC비율은 337%로 업계 평균 281%를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초장기채 편입 확대로 자산듀레이션은 8.9년으로 늘어 RBC제도 강화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손해율이 84% 내외에서 관리되고 비차익은 꾸준히 증가해 보험이익은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며,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되면서 4분기에는 변액보증준비금의 일부 환입도 가능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생명의 주가는 보험업법 개정 가능성에 단기 상승을 보였으나 삼성생명의 펀더메탈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이익이 호조세를 보이고 금융시장 회복에 따른 삼성증권·화재·카드 등 금융계열사들의 이익 기여 제고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