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감방 청문회, 결국 최순실은 국민앞에 나오지 않았다.

-여야 총 8명 의원 최순실 감방 방문

2016-12-26     백성요 기자

결국 증언하는 최순실의 모습을 국민들은 볼 수 없게 됐다.

청문위원들의 의결에 따라 최순실이 수감된 감방에서 질의응답이 진행중이나 생중계용 카메라까지 들어갈 수는 없었다.

교섭단체 협의를 통해 감방을 방문하는 청문위원은 새누리당 장제원, 황영철, 하태경 의원, 민주당 박영선, 손혜원, 김한정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및 김성태 위원장까지 총 8명이다.

수감동 내 조사는 속기사가 동행하지 않아 현장 상황 정리를 위한 수석전문위원 1명과 녹화용 카메라만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라는 오명을 썼던만큼, 직접 질의에서 유의미한 답변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최순실과 마찬가지로 청문회에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던 정호성, 안종범에 대해서도 구치소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이들의 청문회를 위해 새누리당 이만희, 정유섭 의원과 민주당 도종환, 박범계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 이용주 의원 등이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