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원내대표 경선 정우택 승리, 정우택 62 VS 55 나경원

-새누리 내횽 격화, 비박계 집단 탈당 가능성 주목

2016-12-16     백성요 기자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로 친박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당선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62표를 얻어 55표를 얻은 비박계 나경원 의원을 눌렀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당선소감에서 "스스로 용서를 구하고 당이 분열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이 다시 박수를 보내주고 보수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은 충청북도 도지사,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역임한 4선 의원이다.

친박계와 비박계가 서로 탈당을 종용하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 원내대표가 당선됨에 따라 향후 비박계의 집단 탈당 등 움직임에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