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어린이재단,소아암 ‘희망장학금’

2011-08-22     조원영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은 소아암 치료를 끝내고 건강하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소아암 완치자들을 위해, 19일 희망미소 소아암센터에서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힘든 소아암 치료를 이겨낸 완치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치료중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는 완치 후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본 행사는, 소아암 완치자 10명, 소아암 치료중인 4가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희망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소아암 완치자 이은혜(21세/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백혈병을 직접 마주했을 땐,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억울하고 많이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내면서, 쉽게 경험 할 수 없는 추억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미래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가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료사회복지사가 되어 소아암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금번 소아암 완치자 희망장학금은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의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지원으로 전달되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는 완치자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도 소아암 치료종결자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 ‘자기성장 프로젝트’, 완치자 상담가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나눌 수 있는 ‘완치자 리얼스토리’와 ‘완치자 뉴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