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감염 계속’ 신규 확진 57명… 이틀째 50명대

다단계와 탁구장 등에서 집단 감염 발생

2020-06-07     서창완 기자
코로나19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이틀째 50명대를 기록했다. 이태원 클럽,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관악구 다단계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7일 오전 0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57명 추가돼 총 1만17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 확진자는 모두 53명으로 서울 27명, 인천 6명, 경기 19명, 대구 1명이다. 해외유입 요인은 4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2명이 발생했고, 지역에서 울산 1명, 충북 1명이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 없이 273명이 유지됐다. 격리해제 조치를 받은 확진자는 21명 추가돼 1만552명이 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36명 증가해 951명이 됐다. 치명률은 2.32%, 완치율은 89.6%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인 인원은 2만6481명,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97만45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