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 정상화 기대·국제유가 강세에 상승···다우 1.52%↑

2020-05-21     박소연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 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유가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2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69.04포인트(1.52%) 상승한 2만4575.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67포인트(1.67%) 오른 2971.61에, 나스닥 지수는 190.67포인트(2.08%) 상승한 9375.78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미국 50개 모든 주가 봉쇄 조치 완화에 돌입한 가운데 경제 활동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코네티컷주가 이날부터 단계적으로 경제를 재가동하기로 하면서 재개 대열에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국제 유가는 꾸준한 오름세를 지속하며 증시 강세를 지지했다. 경제 재개 이후 수요 회복 기대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어드는 점이 확인되며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물은 배럴당 33달러 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이 6%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마존도 2% 오르며 고점을 갈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에너지가 3.82% 급등했다. 기술주도 2.12% 상승했다. 커뮤니케이션은 2.6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