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보건당국 "아비간, 임상에서 효과 입증 안돼...이달말 승인 불확실"

- 日보건부 "아비간, 임상시험에서 효과 입증 안돼"

2020-05-21     김의철 전문기자

새로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아비간이 지금까지 임상 시험에서 호흡기 질환 치료에 명백한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20일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의 요청대로 이달말까지 승인이 이뤄질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며 통신은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보건부에서 보고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아비간의 임상 시험의 중간 결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소시키는 약물의 효과에 대해 명확한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보건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임상 시험 데이터는 경증이거나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병원에서 보고됐다. 일본 보건복지부는 수천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시험 결과와 함께 이 데이터가 조기 승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달말께 후지 필름 홀딩스가 개발한 아비간의 승인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후지 필름은 또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약물의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스케 다무라 지치(自治)의대 부교수는 "현재 아비간의 효능이 높다는 데이터는 없다"며 "과학적 증거에 근거하여 신중하게 평가되어야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