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프랑스, 사망 2.8만명 넘어...스페인 제치고 유럽에서 세번재로 많아져

- 프랑스, 신규 사망 483명으로 24일 많에 가장 많아...누적 사망 2만8108명·치명률 15.7% - 보건부 "병원외 사망 429명 추가집계로 인한 것"

2020-05-18     김의철 전문기자

프랑스 보건부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는 202명, 신규 사망자는 483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7만9569명, 사망자는 2만8108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스페인(2만7563명)을 제치고 유럽에서 세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1위는 영국, 다음은 이탈리아다.

확진자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5.7%로 높아졌다. 이는 벨기에(16.4%)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이날 신규 사망자는 지난달 23일 516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온 이래 가장 많았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보건부는 사망자가 하루 동안 대량 급증한 것은 아니고, 집계에서 누락됐던 병원외 사망자 429명이 이날 추가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