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도 가스 누출 사고 현장 지원단 파견

2020-05-13     서창완 기자
인도

LG화학이 지난 7일 발생한 인도공장 가스 누출 사고 수습을 위한 현장 지원단을 파견했다. 지원단은 누출 사고 원인 조사와 피해 복구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8명의 인도 현장 지원단을 파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사고원인 조사와 현장의 재발방지 지원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현장 지원단은 생산·환경안전 등 기술전문가 중심으로 꾸렸다. 현장 지원단은 공장 안전성 검증과 함께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할 계획이다, 신속하고 책임 있는 피해복구도 약속했다.

LG화학 측은 “코로나19(COVID-19) 출입국이 제한돼 있는 상황이었는데, 한국과 인도 정부 기관, 대사관들의 적극적 협조로 신속한 입국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사고 발생 뒤 신학철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사고 수습에 나선 상태다.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현지에서 12명이 숨졌다. 현지법인인 LG폴리머스인디아의 경영진이 입건되고 인도 환경재판소로부터 81억 원의 공탁 명령을 받는 등 현지에서도 이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

노국래 현장 지원단장은 현장에서 피해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원 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