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국가수리연구소, 실시간 도시환경변화 모니터링
2011-08-05 김환배
대전시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기후변화와 도시개발에 따른 환경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올 여름 우리나라는 물 폭탄으로 비유될 정도로 유례없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이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 및 도시 열섬효과는 물론 도시지역 폭염을 증가시키는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자연재해 피해는 천문학적인 복구비용 부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런 시점에서 ‘도시환경 모니터 시스템’ 운영을 통해 얻어진 자료는 향후 도시관리계획 및 기후변화대책 수립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연구책임자 홍진규 박사는 "이번 구축된 시스템은 향후 서울, 부산, 울산 등 대도시에 확대 적용하는 시발점으로 삼아 다양한 기후변화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환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