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차기 총리후보 현실화되나?...'썰전'서 조건부 수락의사 밝혀

2016-11-08     허재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국회에 총리 추천을 요청한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차기 총리 후보로 유시민 작가가 거론되고 있다.

박대통령은 8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임명하고 내각을 통할하는 권한을 줄 것임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차기 총리 후보로 유시민 작가가 급부상하고 있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3일 방송된 JTBC 프로그램 ‘썰전’에서 총리직 조건부 수락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유 작가는 “총리를 하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대신 조건이 있다. 모든 행정 각부의 임무를 총리에게 권한을 넘겨주겠다는 대통령의 조건이 있으면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1년 4개월 희생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