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중국 최대 문화 그룹 '완다'와 손잡는다

'크로매틱 소울'로 중국 안드로이드 게임 시장 장악

2016-11-07     최아름 기자

게임빌이 완다 그룹의 훌라이 인터랙티브와 손잡고 중국 본토 공략에 나선다.

완다 그룹은 중국을 대표하는 유통‧부동산‧문화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영화 배급사다. 최근 미국 레전더리 픽처스까지 인수하며 세계 최대의 영화 배급 기업으로 떠올랐다.

게임빌은 훌라이 인터랙티브와 게임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크로매틱 소울’로 중국 안드로이드 게임시장을 공략한다고 7일 밝혔다. 완다 픽처스의 100% 자회사인 훌라이 인터랙티브는 베이징, 상하이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까지 진출한 유력 게임 퍼블리셔다.

훌라이 인터랙티브는 중국 베이징에서 ‘16·17 제품 전략 발표회’를 열고, ‘크로매틱소울’을 포함한 신작들을 공개했다.

‘크로매틱소울’은 게임빌이 자체 개발한 정통 턴제 RPG다. 출시 1년 4개월 새 중국을 비롯해 대만, 몰타, 아르헨티나 등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에서 게임 매출 10위 안에 오르는 등 강세를 보여 왔다. 게임빌은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세몰이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