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보험업계, "콜센터 사업장 밀집도 절반으로 줄이겠다"...방역강화 개선 방안 추진

- 생·손보협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을 충실히 이행키로 협의 - 콜센터 밀집도 완화 방안과 사무공간 방역강화 및 위생관리 시행 내용 밝혀

2020-03-13     윤덕제 전문기자

 

보험업계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보험사 콜센터·TM영업센터의 방역강화를 위해 근무자간 밀집도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의 다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생·손보협회는 콜센터 등을 통한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효과적인 감염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을 충실히 이행키로 협의했다.

이 지침에는 콜센터 밀집도 완화방안과 사무공간 방역강화 및 위생관리 등의 시행 내용을 담았다.

먼저, 콜센터·TM업무센터별 업무공간의 밀집도를 기존대비 절반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자리씩 띄어 앉기, 지그재그형 자리배치 등 상담사 이격거리를 1.5미터 이상 확보키로 했다. 순환근무제(3부제 등), 분산근무, 근무시간 분리제 등을 통해서도 근무인력의 밀집도를 완화할 예정이다.

또한 근접거리 감염 방지를 위해 근무자간 물리적 분리를 강화한다. 주기적 발열체크 및 사무공간 방역을 강화하고 집합교육(조회), 회의금지 등 다양하고 실효적인 조치도 시행·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상담인력이 업무가중으로 상담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상담인력의 스트레스 및 건강관리를 위한 세심한 지원도 병행한다.

아울러 위탁업체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