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483명 추가 확진자 총 6천767명…사망자 44명·완치자 118명

-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 수 6천133명…총 확진자의 90.6% 차지 - 사망자 대부분 기저질환 겹쳐…84.1%는 60대 이상 고령

2020-03-07     박근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83명이 증가해 총 6767명에 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천76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83명 중 45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390명, 경북에서 65명이다.

이밖의 지역에서는 서울 3명, 부산 1명, 세종 1명, 경기 10명, 강원 1명, 충북 5명, 충남 2명, 경남 5명 등이 추가됐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 수는 6천133명이다. 전체 확진자의 90.6%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에서만 5천84명의 환자가 나왔다. 경북 확진자 수는 1천49명이다.

다른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108명, 경기 130명, 부산 96명, 인천 9명, 광주 13명, 대전 18명, 울산 23명, 세종 2명, 강원 26명, 충북 20명, 충남 92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2명, 제주 4명 등이다.

확진자 중 여성이 4천245명으로 62.7%를 차지한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28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 확진자의 29.9%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50대 1천287명(19.4%), 40대 941명(14.1%), 60대 830명(12.1%)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4명이다. 현재 치명률은 0.7%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에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사망자의 84.1%는 60대 이상이다.

코로나19 감염 환자 중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명이 추가돼 총 11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17만명을 넘어섰다. 17만8천189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면 17만1천422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15만1천80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만9천62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