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국내 판매 30% 감소 "울상"

개소세 인하 종료 및 파업 여파로 승용 45.6%, RV 46.5% 줄어

2016-11-01     허재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파업 등의 여파로 10월 한 달간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0.4%나 감소했다.

현대차는 10월 한 달간 국내에서 4만 71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신형 아반떼 출시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30.4%나 줄었다.

승용차는 아반떼가 전년 대비 38.1% 감소한 7943대를 판매했다.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포함),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포함), 엑센트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604대, 3527대, 824대로 각각각 46.6%, 48.4%, 46.6% 감소했다.

이로 인해 전체 승용차판매는 1만9626대로 45.6%나 급감했다.

RV는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가 각각 4127대, 4027대, 56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6.5% 줄어든 총 8717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소형상용차가 전년 대비 20% 감소한 1만126대 판매됐고,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876대를 판매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핫해치 i30(구형 모델 52대 포함)는 전년동월 대비 281.2% 증가한 648대, 아슬란은 36% 감소한 240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DH제네시스 347대 포함)가 4876대, EQ900가 965대 판매되는 등 총 584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천절 등 휴일 증가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태풍과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주력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줄었다”면서 “연말까지 신형 그랜저를 중심으로 주요 차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해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6.6% 감소한 36만 4313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