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유망기업수주회' 25일 개막

구매력 있는 바이어 대거 참여, 3일간 200억원 규모 매출계약 예상

2016-10-26     허재영 기자

중국 최대 쇼핑몰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 대기업 CEO들이 한국 유망기업 제품 사냥에 나섰다.

한스갤러리는 중국 금융투자회사인 룬리다그룹과 공동으로 중국최대 쇼핑몰 알리바바와 2위 업체 주메이, 푸이금융그룹 등 중국내 전자상거래, 금융, 미디어 분야 대기업 CEO들을 대거 초청, 서울 성북동 한스갤러리에서 25일부터 3일간 '한중 유망기업수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유망기업수주회'는 한국의 유망한 중소 패션 브랜드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제품 등을 중국의 거대 쇼핑몰과 대형 바이어, 파워블로거와 연결해, 중국수출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행사다.

한스갤러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0억원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경영진은 물론 패션미디어그룹, 중국시장에 영향력이 큰 스타급 파워블로거 왕훙 등 유력인사 40여 명이 참여하며, 행사내용은 중국 최대 포털 시나닷컴, 봉황망 등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국측 브랜드는 최근 홈쇼핑 패션계의 핫이슈로 떠오른 '라포프', '브에뜨르', '카얀'과 LPGA 공식 스폰 베개 '닥터신', 10여명의 신진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등 20여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한스갤러리 관계자는 "중국 측 쇼핑사업 경영진의 요청에 따라 앞으로 매달 혹은 매분기마다 정기적으로 VIP를 초청해 한국의 유망한 브랜드를 매칭해 주는 지속적인 한중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