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현대제철 “차강판 가격 3만원 인상… 510만 톤 판매 목표”

2020-01-29     서창완 기자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자동차 강판 가격을 올리지 못한 이유로 차 공급사들의 '가격 방어' 전략을 꼽았다. 올해 자동 차강판 판매 목표는 510만 톤으로 잡았다.

현대제철은 29일 열린 연간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글로벌 차 공급사들의 가격 방어와 전체적 가격하락으로 차강판 가격 인상을 못 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어 “자동차 강판 협상은 2월과 8월 연중 2회 진행하는데, 올 2월에는 가격을 최소 톤당 3만 원 정도는 인상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자동차소재 부문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올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를 100만 톤까지 신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그룹에는 차강판 410만톤 정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자동차강판 판매 실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현대기아차에 416만톤을 판매했는데, 이는 2018년 대비 약 40만톤 줄인 것”이라며 “재고건전화 측면에서 물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0조5126억 원, 영업이익 331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