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여성 상무 2명 첫 발탁...2020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

- 부사장 3명·전무 5명·상무 12명·마스터 2명·전문위원(전무급) 1명·전문위원(상무급) 3명 승진

2020-01-21     정두용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에 2명의 여성임원이 최초로 탄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1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 부사장 3명·전무 5명·상무 12명·마스터 2명·전문위원(전무급) 1명·전문위원(상무급) 3명 등 총 26명의 승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리더십이 검증된 여성임원 승진자 2명을 최초로 배출했다.

(왼쪽)박향숙

이번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여성은 박향숙·김선화 상무다.

박향숙 중소형사업부 지원팀 상무는 원가회계·결산 전문가로 통한다. OLED 사업의 원가구조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했다. 중소형사업의 손익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선화 중소형사업부 개발실 공정개발팀 상무는 화질향상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OLED제품의 공정최적화 및 광(光)특성 개선을 통해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범동, 신재호, 이청 전무가 부사장으로, 김상용, 선호, 유정근, 차기석, 최송천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 승진자는 총 12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업계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주도해나갈 인물들을 중심으로 승진인사를 진행했다"며 "각 부문에서 고르게 핵심인력을 발탁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