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지난해 41조원 매출 달성 ‘역대 최대’...대형 반도체 사업이 호실적 요인

-TSMC, 지난해 실적 발표...역대 최대 ‘41조원’ 달성 -7나노 공정·프리미엄 칩...최대 실적 견인

2020-01-17     이정헌 기자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지난해 매출 41조원으로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TSMC는 대형 반도체 업체들의 첨단 반도체 공정 수주로 큰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TSMC는 16일(현지시간)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약 41조4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이다.

TSMC

TSMC는 반도체 설계업체들의 칩을 대신 생산해주는 파운드리 기업이다. 업계 1위인 TSMC의 시장 점유율은 이번 실적으로 52.7%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TSMC는 2위(17.8%)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됐다.

7나노 공정은 지난해 TSMC의 주 수익원으로 퀄컴, AMD, 엔비디아 등의 제품에 적용됐다. TSMC의 7나노 출하 비중은 1분기 22%, 2분기 21%, 3분기 27%, 4분기 35%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TSMC는 지난해 애플의 11에 탑재된 프리미엄 칩을 생산했다. 3분기 매출은 아이폰11용 프리미엄 칩 생산으로 전년 대비 12.6%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제품 수요는 5G 스마트폰 판매와 고성능 컴퓨터 확대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TSMC는 시장 수요에 맞춰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