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해 안에 임직원 1만명 이하로 감소

생산설비 축소도 검토

2016-10-12     조원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안에 임직원을 1만명 이하로  감소한다.


대우조선은 12일 보도 참고자료에서 "올해 안으로 임직원 규모를 1만명 이하로 축소하는 등 신속하고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사상 처음으로 생산직까지 포함해 이달말 종료를 목표로 총 1천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접수받고 있으며, 이후 지원조직 등을 대상으로 2천명가량을 분사할 계획이다.

앞서 5개의 플로팅 도크 중 2기를 매각한바 있는 동사는 수주 잔량 등을 감안해 추가 생산설비 축소도 검토한다.

대우조선은 "플로팅 도크 3기의 추가 매각 등은 향후 조선 시황 등에 맞춰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