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상장주식 8100억 샀다...5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

2020-01-13     이석호 기자
자료=금융감독원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해 12월 국내 상장주식 8100억 원 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달 말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시장 3500억 원, 코스닥시장 4600억 원 각각 순매수해 전월 대비 34조 8000억 원 늘어난 593조 2000억 원 규모의 상장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총액의 33.3%를 차지하며, 지난해 8월 순매도 전환 뒤 5개월 만에 순매수다. 

외국인 채권 투자도 3개월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채권 순매수 규모는 4조 500억 원이며, 월말 기준 총 123조 7000억 원의 채권을 보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장잔액의 6.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