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실적, 선방했으나 "우울"

2016-10-07     한익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그러나 각종 악재에 비하면 그나마 선전했다는 평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 7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7조3900억원)보다 5.55% 증가했으나, 전 분기(8조1400억원)보다는 4.18% 감소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832억원으로 2분기의 5천845억원보다 51.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도 13조2천210억원으로 5.6% 줄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2천400억∼2천5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초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를 단행했지만, 전분기의 1천535억원보다 적자가 확대됐다.

3분기 실적에는 9월 말 국내 시장에서만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 판매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G5의 부진이 3분기까지 이어진 결과로 추정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제공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