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표 ‘비디오 게임’, 우표로 만난다

2020-01-08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영국의 개발사들이 개발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누렸던 비디오 게임들을 우표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영국의 우편 업무를 담당하는 로얄메일은 비디오 게임을 주제로 한 우표 시리즈인 ‘비디오 게임즈’ 시리즈를 현지 시간으로 오는 1월 21일 발매한다고 발표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 ‘비디오 게임즈’ 시리즈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영국의 개발사를 통해 제작되어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던 비디오 게임의 스크린샷을 우표의 일러스트로 담은 제품이다. 

우표에 등장하는 게임으로는 1984년작 '엘리트(Elite)'를 비롯해 1987년작 '디지(Dizzy)', 1989년작 '포퓰러스(Populous)', 1991년작 '마이크로 머신즈(Micro Machines)'와 '레밍즈(Lemmings)', 1992년작 '센서블 사커(Sensible Soccer)', 1995년작 '웜즈(Worms)'와 '와이프아웃(Wipeout)', 1996년작 '툼 레이더(Tomb Raider)' 등이 있다.

상품 구성으로는 우표만 모아놓은 세트부터 게임을 소개하는 가이드를 함께 담은 프리젠테이션 팩 등이 있으며, '툼레이더'의 경우 별도의 콜렉터 시트와 미니어처 시트로도 판매된다. 이 외에도 25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되는 콜렉터 팩이나 우표를 엽서의 그림으로 담은 엽서 세트, 우표를 담은 액자 등 특별 버전의 제품도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