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자차 처분 회원에게 ‘반값패스’ 1년 무상 지원... 차량공유 문화 확산 나서

차종·지역 제한 없이 1년간 무제한 50% 상시 할인

2019-12-31     김명현 기자
쏘카

쏘카가 자차를 처분하는 회원에게 50% 상시 할인 구독서비스를 1년 동안 무상 지원하며 차량 공유 문화 확산에 나선다.

쏘카는 내달 1일부터 자차를 처분하는 전국 모든 쏘카 회원을 대상으로 1년 간 전국 1만2000대의 차종과 지역에 상관없이 쏘카를 50% 할인된 가격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값패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 본인 소유 차량을 처분한 쏘카 회원이다. 증빙 서류는 폐차인수 증명서, 자동차 양도 증명서, 자동차 말소등록 사실증명서, 자동차 원부 중 한 가지만 제출하면 된다. 차량 처분 일자가 2019년 9월30일 이후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쏘카 앱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공공서비스 신청 메뉴에서 자동차 처분을 선택, 양식을 작성하고 제출 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쏘카 반값패스는 서류 최종 확인 후 쿠폰 형태로 자동 지급된다. 등록방법과 반값패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쏘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쏘카는 2015년부터 자동차 처분자에게 쏘카 24시간 무료 이용쿠폰을 제공하는 등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을 장려해왔다. 

이 밖에도 국가유공자 할인,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할인,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할인, 임대주택 거주자 차량 지원, 녹색교통지역 5등급 차량 소유자 지원 등 서울시와 함께 나눔카 교통복지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쏘카존, 차량 등 인프라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이용 목적에 따른 서비스가 다양해짐에 따라 공유 서비스가 차량 소유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소유 대신 공유를 통해 경제적 혜택은 물론 사회적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인식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