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시장, 일거래대금 236억 돌파...역대 최고치 기록

2019-12-27     이석호 기자
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7일 K-OTC시장 일일거래대금이 236억 원을 돌파해 지난 2014년 8월 25일 시장 개설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6일에는 일일거래대금이 235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거래대금 최고치 달성은 미국 임상 3상에 실패한 비보존이 최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저점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됨에 따른 결과로 금투협은 분석했다. 이날 비보존의 가중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약 9.5% 하락한 3만 2700원을 기록해 지난 2거래일 연속 30% 하한가를 기록했던 것과 달리 하락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K-OTC시장은 거래편리성 및 소액주주의 중소·중견기업 양도소득세 면제, 증권거래세 인하 등의 거래혜택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월에는 시장출범 5년 1개월 만에 누적거래대금 2조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에만 16사가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해 현재 K-OTC시장 거래기업은 총 135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