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황각규·송용덕 투톱 체제... 송용덕 부회장 공동대표 내정

2019-12-19     양현석 기자
송용덕

 

19일 사장단 인사를 진행하는 롯데그룹이 송용덕 호텔BU장(부회장)을 롯데지주 공동내표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는 기존 황각규 부회장과 송용덕 부회장 투톱 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19일 이사회를 여는 롯데지주는 기존 신동빈 회장, 황각규 부회장으로 구성된 롯데지주 대표에 송용덕 부회장을 추가하는 안을 상정한다.

송용덕 부회장은 롯데호텔 초기 멤버로 내부 출신 첫 호텔롯데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향후 호텔롯데 상장 업무 등을 총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황각규 부회장이 M&A 등 대외적인 업무를 맡고, 송 부회장은 내부 살림을 책임지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