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IBM ‘왓슨 포 온콜로지’ 국내 최초 도입
가천대 길병원이 IBM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MSK) 암센터’에서 학습된 IBM '왓슨 포 온콜로지'는 의사들이 근거에 입각한(evidence-based)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인 ‘왓슨 포 온콜로지’는 방대한 분량의 정형(structured) 및 비정형(unstructured)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사들이 암환자들에게 데이터에 근거한 개별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한 해에만 전세계적으로 약 4만4천 건에 달하는 온콜로지(종양학) 논문이 의료 학술지에 발표됐다.이는 매일 122개의 새로운 논문이 발표된다는 의미이다.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지식은 인간의 능력으로 따라갈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의사들은 자연어 처리가 가능한 ‘왓슨 포 온콜로지’를 활용하여, 특정 환자 개개인에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학습된 데이터에서 유관 임상정보를 신속하게 추출해낼 수 있게 됐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300개 이상의 의학 학술지, 200개 이상의 의학 교과서를 포함해 거의 15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의료 정보를 이미 학습했다. 의사들은 왓슨을 활용해 전문가 검토가 이루어진 연구결과와 임상 가이드라인 및 전문가 소견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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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암 발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는 총 254,952건의 새로운 암 진단과 75,172명의 암환자가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 가장 많이 확인된 암 유형은 남자의 경우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갑상선암이며, 여자의 경우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이다.
로버트 메르켈 IBM 왓슨 헬스 종양학 및 유전학 글로벌 총괄 사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의료기술 혁신에서 선도적 위치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왓슨 포 온콜로지’를 통해 추구하는 목표는 증가하고 있는 암 관련 지식에 좀 더 쉽게 접근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청난 양의 의료 정보들은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근거에 기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사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한 개인이 따라 잡기에는 너무 방대하다"며, " 왓슨은 암을 치료하는 의사들이 꼭 필요한 치료 시점에 데이터를 기초로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IBM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해 가천대 길병원에 제공되며, 의사들이 국내에서 필요에 따라 왓슨의 역량에 접근할 수 있다.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보관하며, 특정 개인을 직접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왓슨에 제공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