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사업 인공지능 중심도시 핵심역량으로 부상

자동차 생산 기반이 광주 인공지능산업 발달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꼽히면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과 새로 출범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영석 한남대학교 명예교수는 12일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만들기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용섭광주광역시장)'가 주최한 정책워크숖에서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AI기술이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기아차 광주공장의 생산확대와 새로 출범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성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교수는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와 직접 관련 된 인공지능 기술은 그 자체를 발전시키는 것 못지않게 자동차의 제품, 부품, 생산, 운행 등에 어떻게 접목시키고 사업화 하느냐가 광주 인공지능 중심도시 만들기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분석은 그동안 단순히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로서만 주목받아오던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내년 출범을 앞두고 기아차 광주공장과 함께 AI기술을 선도하는 중추역할까지 떠맡아 달라는 지역경제계의 여망과 궤를 함께하는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번 워크숖에서도 이를 위해 인재양성, 자동차, 에너지 등 분야별 세부 실행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6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시민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 공동위원장도  "인공지능 클러스트 조성 사업을 본격화 하고 내년 2월 과학기술정통부와 공동으로 실무지원기구인 '인공지능 산업융합 사업단'을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