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회장, 녹색경제 기치 출마 의지

'블루오션과 창조경영' 출판기념회 갖고 사실상 총선출마 선언

2019-12-10     최영소 선임기자

산림조합중앙회 이 석형 회장(60)이 녹색경제를 기치로 내년 총선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이 회장은 지난 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이석형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블루오션과 창조경영

산림조합중앙회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광주지역 정가에서는 기관장, 단체장 출신으로는 이 회장이 가장 먼저 출판기념회를 가짐으로써 내년 21대 총선거 출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비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이 개호, 서 삼석, 송 갑석, 김 두관, 이 종걸국회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박주선국회의원(바른미래당)을 비롯한 3천여 명의 열성 팬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이로 인해 한 때 행사장 주변 도로 일부 차선에서 정체현상이 벌어지고, 돌아가려던 일부 참석자들이 뒤엉켜 혼잡을 빚기도 했다

또 문 희상 국회의장, 이 해찬 민주당대표는 영상 축전으로, 진 선미여성가족부장관, 김 부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이 용섭 광주광역시장, 김 영록전남도지사, 이 재명경기도지사,방송인 송 해, 산악인 엄 홍길 등은 동영상으로 각각 축하 메시지를 전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재정 ,최인호국회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등의 축전도 소개됐다.

이 회장은 저서와 인사말을 통해 산림조합 중앙회장에 취임하면서 부터 나무의 줄기나 톱밥, 나무토막 등 부산물로 신재생에너지를 만드는 산림바이오매스 사업과 장성, 경주 등 대규모 공공 수목장림사업, 숲까페 사업 등 녹색경제를 통해 환경보호와 일자리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주력해왔다고 밝히고, 숲과 산림을 활용한 생태비지니스를 벌여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이와는 별도로 도농복합의 광산구 지역은 나비축제로 함평 지역경제를 살려낸 행정경험과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얻은 녹색경제의 노하우를 접목하기에 특히 더 알맞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저서 블루오션과 창조경영은 그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6백회 이상 강의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광주와 광산을 위한 아이디어를 보태 정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