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급자 수요관리 과학화

에너지관리공단, 전문가 세미나 개최

2011-07-15     정우택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에너지공급자 수요관리 실적검증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에너지공급자 수요관리 투자사업 추진 실적에 대한 정확성 및 신뢰성을 높이고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제도(EERS, 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 도입을 위해 그간 추진해온 에너지공급자 수요관리 투자사업에 대한 실적검증(M&V)에 관한 연구결과를 관련 전문가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에는 연구용역 책임자인 전주대학교 조성환 교수를 비롯하여 한국표준협회 손규일 위원, (주)허브넷 이성희 박사 등이 참석하여 해외 M&V 기준 및 사례 소개와, M&V 관련 통계처리 방안, 국내 M&V 적용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또한 국내 도입을 위한 M&V 운영체계 및 조명, 인버터 등 기술별 M&V 방법론과 이를 시범 적용한 결과가 발표된 후 참석한 관계자들 간에 열띤 토론의 시간이 있었다.

공단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요관리 실적 검증 체계에 대한 에너지공급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국내 도입을 위한 개선점 및 발전방향 등을 모색할 수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 에너지공급자 수요관리 : 에너지공급자(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급하는 에너지원에 대한 생산, 전환 수송, 저장 및 이용상의 효율향상, 수요의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의 감축 등을 도모하기 위하여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효율향상사업, 부하관리사업, 기반조성사업 등 3개사업으로 구분된다.

* M&V(Measurement & Verification) : 수요관리(효율향상)사업 시행결과에 대해 측정, 계량, 모니터링, 검증 등을 통해 그 사업효과(에너지절감량 등)를 파악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를 통해 사업실적에 대한 정확성 및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음. 올해부터 처음으로 관련 제도개선을 통해 에너지공급자 수요관리 투자사업에 대하여 실적검증(M&V)을 시행중이다.

정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