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방과학硏 실험실서 폭발사고…1명 숨지고 5명 다쳐

-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서 폭발사고…1명 숨지고 5명 다쳐 - 로켓추진체 계측하다 폭발한 것으로 추정...위험한 작업은 아닌데?

2019-11-13     김의철 전문기자
[국방과학연구소]

13일 오후 4시 24분께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 9동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소방당국은 발표했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는 40대 남성 연구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120명과 장비 30여대를 동원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어떤 실험을 하고 있었는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본부는 액체 연료인 니트로메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니트로 메탄은 로켓추진체를 액상화한 연료로 본래 위험하지 않은 계측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의혹이 여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