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빅스포 2019 개막… 에너지신기술 ‘한눈에’

신기술전시회, 국제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등 개최

2019-11-06     서창완 기자
한전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2019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19)’가 6~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5회차를 맞은 빅스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국내외 초청인사와 참가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빅스포 2019의 주제는 ‘디지털 플랫폼(Hyper-Connectivity & Mega Shift)’이다.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로 촘촘하게 이어진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에서 일어나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거대한 변화(Mega Shift)에 주목한다는 의미다.

올해 빅스포에서는 299개 기업이 참여하는 신기술전시회, 51회의 국제컨퍼런스와 국제발명특허대전, 일자리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빅데이터 분야 권위자인 차상균 서울대 교수가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서 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이번 엑스포에서 기획된 신기술전시회에는 GE·지멘스·노키아·SK텔레콤·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등 299개 기업이 참여한다. KEPCO홍보관, 수소에너지특별관 등도 준비됐다.

전시회와 함께 아시아, 북미, 유럽 등 20개국 60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신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51개의 국제컨퍼런스도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와 대한전기학회 등 전문기관과 한전 주관으로 열린다.

이밖에 글로벌 전력에너지 분야 CEO 등 경영진과 연구기관 전문가, 학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에너지 리더 서밋’, 국제발명특허대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로 촘촘하게 이어진 초연결 사회의 미래모습과 전력산업의 발전이 가져올 사회 전반의 급격하고 거대한 변화를 미리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빅스포 2019 행사가 전력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지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