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北ICBM, '이동식발사대서 바로 발사' 아니다"
- "지상고정식발사대 따로 만들었든지, 직립 후 하부지지 구조물 받치고 발사"
2019-11-06 김의철 전문기자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시험에 대해 청와대 정의용 안보실장과 다른 견해를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로 발사장소까지 이동한 뒤 TEL을 직립해 바로 발사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 정의용 안보실장은 북한이 ICBM을 TEL로 이동한 뒤 직립해 바로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 언급한 바 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ICBM 이동발사 가능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의 질의에 "TEL로 이동한 상태에서 옆에 지상고정식발사대를 만들어 이를 이용해 발사했든지, TEL 직립 후 하부 지지 구조물을 다시 받치고 발사를 했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적어도 재래식 전력에 있어서는 (북한보다) 압도적으로 우리가 우세하다"며 "다만 국민이 우려하는 부분은 북한의 핵무기 관련 기술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인데, 핵 문제는 우리 동맹인 미국의 핵우산 정책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TEL 이동 후 설명 부분에서) 안보실장의 표현에 조금 차이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