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7일까지 부메랑 스텝다운형 ELS 공모

2019-11-05     이석호 기자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오는 7일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유로스탁스50(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메랑 스텝다운형 ‘TRUE ELS 12630회’를 총 50억 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부메랑 스텝다운형이란 기초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해 원금 손실 위험 구간에 도달한 경우 잔여 상환배리어를 낮춰 수익 상환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높인 구조를 말한다.

이 상품은 3년 만기 6개월 단위로 상환을 관측하며, 6개월마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연 8.1%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또한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투자 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4.3%(연 8.1%)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약, 기초자산 가격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의 50%(부메랑 조건) 미만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잔여 상환조건이 최초기준가의 70%(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30개월, 36개월)로 낮아지며 이를 만족할 경우 달성되는 수익률은 연 8.1%로 동일하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70%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조건 불충족시 원금손실률 -30% ~ -100%)

최성용 한국투자증권 DS부 부장은 “부메랑 스텝다운형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경우 잔여 상환 배리어를 낮춰 상환 가능성은 높인 상품으로 상환조건 만족 시 지급받는 수익률은 그대로인 점이 특징”이라며 “변동성이 확대돼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상환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추가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에 TRUE ELS 12630회를 포함한 ELS 6종, DLS 3종의 상품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 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