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리온 헬기 '예방 착륙'…같은 기종 운항 중지

- 육군 수리온 헬기 '예방 착륙'…운항중지, 원인 조사중

2019-11-05     김의철 전문기자
수리온

국방부는 5일 육군 부대 소속 수리온 헬기 1대가 전날 오후 5시 50분께 양구 일대에서 훈련 중 이상 징후를 포착, 예방 착륙했다고 밝혔다.

수리온 헬기는 훈련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세한 진동 등 이상 징후가 포착돼 매뉴얼에 따라 양구군 일대 군 비행장에 예방 착륙했다.

'예방 착륙'은 비행을 계속하면 위험이 따른다고 판단될 때 하는 착륙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탑승 조종사와 헬기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며 "선제적 예방조치로 해당 기종에 대해서 운항 중지 명령을 하달했다.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