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물분야 국가건설기준 관리 참여

2019-11-05     서창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4일 경기 고양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관에서 ‘물 분야 국가건설기준 체계적 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건설기준은 건설공사의 기술성과 환경성 향상, 품질확보와 적정한 공사 관리를 위해 국가에서 관리하는 기준 체계다. 설계기준과, 표준시방서, 전문시방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은 댐과 상수도 등 물 분야에 대한 국가건설기준을 위해 물 환경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간 협력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루어졌다.

협약 주요 내용은 ▲물 분야 국가건설기준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수행과 양 기관 보유시설 공유 ▲연구개발 성과 검증 실험 ▲물 분야 ‘국가건설기준 관련단체’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참여 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가건설기준 관련 단체에 참여해 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실용적 기준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50년 물관리 경험과 기술을 통해 국가건설기준의 체계적 관리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 업무협력으로 국내 물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