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익 2230억원으로 전년比 9%↑...영업이익률 10.%

2019-10-31     윤영식 기자

대림산업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1635억원, 영업이익 2230억원으로 집계(잠정치)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감소했지만 건설사업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여천NCC 지분법 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269억원, 당기순이익은 5% 감소한 1783억원이며, 연결 영업이익률은 10.3%이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58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했다.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종료된 영향이다.

별도기준 원가율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 개선 노력으로 전년 동기보다 2%P(포인트) 개선된 84.4%를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3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98%, 순차입금은 1060억원으로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건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인 AA-급의 국내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을 올해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