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기술이전 플랫폼·인증제도로 상생 나선다

2019-10-31     서창완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11월 1일부터 운영하던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플랫폼인 ‘특허플랫폼’을 ‘특허거래소’로 변경하고 기능을 대폭 개편한다.

기능 개편으로 기존에 제한적으로 공개되던 한전의 3000여 건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정보 공개 범위가 확대된다. 특정 기술을 검색하면 연관 특허 정도까지 나오도록 기능을 사용자 위주로 개선하기도 했다.

한전은 지난 9월부터 ‘기술이전 인증제도’를 KTP(KEPCO Technical Partner)를 도입해 실현하고 있다. 이는 한전으로부터 기술이전은 받은 기업에게 KTP 인증성를 발급하고 로고 사용 권한도 부여해 기업의 제품 판매에 직접 활용하게 하는 제도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특허거래 플랫폼 개편과 기술이전 인증제도 신설로 한전이 가진 우수한 기술들이 중소기업에 이전돼 사업화 성공모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