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BSTAR 금융채액티브 ETF' 상장

2019-10-28     이석호 기자
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오는 29일 KB자산운용이 상장 신청한 'KBSTAR 금융채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중단기 금융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액티브 ETF의 최초 상장으로 액티브 ETF 라인업 확충을 통한 투자자 선택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상품은 펀드 듀레이션이 약 2.67년로 AAA 은행채에 55%, A0이상 기타금융채에 45%를 투자해 AAA 은행채의 안정성과 기타금융채를 통한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즉, 듀레이션 2.5~3년 내외의 AAA 은행채(산금채, 중금채 등)에 투자해 유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A0 이상 기타금융채(카드사, 캐피탈 등)에 선별 투자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국공채 중심 액티브 ETF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낮은 보수를 통해 고비용구조의 장외 액티브 펀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단, 액티브 ETF 특성상 운용사의 운용능력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