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IBE, 이용권 없이도 "모든 곡의 첫 감상을 무료"... 국내 음원 서비스 중 최초

- VIBE앱에 로그인만 하면 모든 음원 1회 무료 감상 가능

2019-10-21     김명현 기자

네이버 AI 뮤직서비스 바이브(VIBE)가 이용권 없이도 모든 곡을 한번씩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이용권이 없으면 ‘1분 미리듣기’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VIBE 앱에 네이버 ID로 로그인만 하면 VIBE가 보유한 모든 음원을 1회 무료로 감상해볼 수 있다. 음원 라이브러리 전체를 무료로 개방하는 시도는 국내 음원 서비스 중 VIBE가 최초다.

같은 곡을 반복해서 재생하려면 이용권을 구매해야 하지만 첫 가입자는 1개월은 무료, 이후 4개월은 월 1000원으로 VIBE를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도 제공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계기로 VIBE는 음악을 새롭게 ‘발견’하는 독보적인 AI 음악 추천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이태훈 VIBE 서비스 사업 담당 리더는 “이용자가 들어본 적 없지만 좋아할 것 같은 음악을 AI 기술로 골라주는 ‘믹스테잎’이나 ‘DJ스테이션’이 VIBE만의 차별점"이라며 “앞으로는 무료 이용자도 결제의 부담 없이 취향에 맞는 새로운 음악을 VIBE에서 더욱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VIBE는 네이버가 작년 6월 출시한 차세대 AI 뮤직 서비스다. 네이버의 고도화된 AI 기술을 음악 추천에 적용해 이용자의 취향과 주변의 맥락을 고려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끊임없이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