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위크 2019', 22일 개막...조선 해양인의 축제

-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등 3개 전시회 동시 열려 - 55개국 1115업체 참가

2019-10-21     김의철 전문기자

세계 조선 해양인의 축제인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위크 2019)이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해군, 부산시, 한국무역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조선·해양·방위·항만 산업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행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등 3개 전시회로 구성된다.

올해는 조선업 불황에도 55개국에서 1115개 업체가 26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한화시스템, 풍산, LIG넥스원 등 국내 기업과 엠티유(MTU), 에머슨(EMERSON), 콩스버그(KONGSBERG), 후루노(FURUNO),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등 글로벌기업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방위 산업전에는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러시아 등 11개국에서 160여개 업체가 참가해 함정기술, 해양방위시스템 등과 관련한 제품을 선보이고 최첨단 무기체계와 신기술을 소개한다.

해양환경 산업전에서는 첨단 해운항만 정보통신 기술과 항만 크레인, 리프트 관련 신기술을 볼 수 있다.

코마린 콘퍼런스, 세계 조선전문가 포럼, 기술정책 세미나, 세계 학술대회, 함정기술 및 무기체계 세미나 등 새로운 기술을 교류하는 장도 열린다.

전시회 기간 해군 함정 공개행사와 의장대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열린다.

부산시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2001년 출범한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홀수년도 10월 부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