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자동차 검사소 준비는 ‘아직’...전국 민간검사소 '10곳 중 3곳' 교육 미이
임종성 의원 “전기?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 맞춰 검사장비 보급?교육 조속히 이뤄져야”
2019-10-14 박근우 기자
지난해 3만 2,000여 대의 전기자동차가 보급됐고, 올해 역시 정부가 4만 3천여 대의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전기자동차의 검사준비는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이 전기자동차 검사 시 차량 제작사별로 각기 다른 검사 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용 검사 장비’를 개발했지만 아직 민간 검사소에는 단 한 대도 보급되지 못했다. 이에 더해 전기차 검사 시 필수 사항인 절연 저항시험을 위한 장비 보급률도 64.6%에 불과했다.
임종성 의원은 “향후 정기검사 대상 전기자동차의 숫자가 2019년 7,481대, 2020년 10,772대, 2021년 11,046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공단, 정비사업조합 연합회가 협력해 친환경차 검사 인프라 확충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