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어기구 “한전, 5년간 송배전 전력손실 8조 2823억원”

2019-10-10     서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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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의 송배전 전력수송 중 발생하는 전력손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력수송 중 전력손실량과 손실액’ 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송배전 전력손실 비용은 총 8조2823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전력손실량은 1935만9355MWh로 1조8521억원의 손실금액이 발생했다. 이는 2017년의 1879만97MWh보다 56만9258MWh 더 손실된 수치다. 손실금액도 2114억이 더 증가했다.

어 의원은 “송전탑 등의 송전설비 증가로 전력손실도 따라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