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여전히 전기차 시장 판매량 1위지만... BAIC EU5·현대차 코나EV 성장세 '압도적'
테슬라 모델3, 올해 1~7월 전 세계서 14만7987대 팔려 '최다 판매 모델' BAIC EU5·현대차 코나EV 등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9.7배, 8.7배 성장
올해 1~7월 글로벌 시장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모델은 여지없이 테슬라의 '모델3'였다.
2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14만7987대가 팔려 전년동기대비 3.5배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시장 점유율도 6.7%에서 15.2%로 껑충 뛰어올랐다.
2위는 중국 BYD의 e5(5만1559대), 3위는 중국 BAIC의 EU5(4만4650대), 4위는 닛산 리프(4만1655대), 5위는 BYD의 위안EV(3만6492대)가 차지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중 하나인 현대차의 코나EV는 판매량 총 2만3662대로 8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아닌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세)로 분류하면, BAIC의 EU5가 전년동기대비 29.7배 늘어난 판매량을 보여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성장률 2위는 코나EV로 전년동기대비 8.7배 늘어난 판매량을 보였고, 3위는 BYD의 위안EV로 7배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상위 판매량 톱10 전기차 모델 가운데 닛산 리프만이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닛산 리프는 작년 1~7월에 4만8977대가 팔려 테슬라 모델3를 당시 앞지를 정도였지만, 올해는 4만1655대로 14.9% 감소했다.
SNE리서치는 이에 대해 "전년동기 1위였던 닛산 리프는 모델 교체 주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모델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4위로 떨어졌다"며 "르노 Zoe는 판매 증가율이 시장 평균에 미치지 못해 역시 순위와 점유율이 내려갔다"고 밝혔다.
르노 Zoe도 올 1~7월에 전체 전기차 모델들의 평균 성장률인 59.1%에 못 미치는 성장률 50%를 기록해 점유율도 전년동기 3.2%에서 0.2%p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한편, 플러그이하이브리드차(PHEV) 부문에서 미쓰비시 아웃랜더가 새 버전 출시 효과로 가파른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1위에 올랐다.
BMW 530e와 2ER, BYD 탕(唐) PHEV, 폭스바겐 파사트 GTE, 미니 컨트리맨 쿠퍼 S E All4도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면서 순위가 상승했다. 기아차의 니로(PHEV)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6위를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