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도슨트북 서비스...전시 아닌 공연 장르의 도슨트북 ‘최초’

- 공연∙독서 결합한 오리지널 가이드 콘텐츠 ‘도슨트북’...공연장서 QR코드∙앱으로 무료 이용 - 관람 전 꼭 알아야 하는 배경지식 ‘10분 만에’...출연 배우 김소현∙손준호 목소리로 들어

2019-09-25     김명현 기자

밀리의 서재가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뮤지컬 장르에서는 최초로 도슨트북을 선보인다.

월 정액 독서 앱 밀리의 서재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공연 장르 최초로 도슨트북을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시가 아닌 뮤지컬 공연에서 도슨트북이 서비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슨트북은 공연과 독서를 결합한 콘텐츠다. 전자책과 함께 출연 배우의 목소리로 공연 관람 전 꼭 알아야 하는 배경지식을 10분만에 들을 수 있는 밀리의 서재만의 오리지널 가이드 콘텐츠다. 

밀리의 서재 뮤지컬 도슨트북은 공연장에서 QR코드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밀리의 서재 회원인 경우에는 앱을 통해서 곧바로 이용 가능하다.

밀리의 서재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도슨트북은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배우 김소현과 페르젠 역의 배우 손준호가 직접 녹음에 참여했다. 

특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둘러싼 격변의 시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도슨트북을 통해 당시 시대상과 실제 인물에 대한 설명을 공연 전에 출연 배우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공연에 대한 이해와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밀리의 서재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시작으로 뮤지컬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 또는 전시와 책을 결합한 도슨트북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부터 전시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의 도슨트북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책과 함께 더욱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크로스오버 독서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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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밀리의 서재 독서당팀 팀장은 "도슨트가 활성화된 전시와 달리 뮤지컬 같은 공연 장르에서는 공연을 보기 전에는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을 접할 수 있는 통로가 제한되어 있었다”면서 “밀리의 서재의 뮤지컬 도슨트북이 5년만에 돌아와 많은 뮤지컬 팬들을 설레게 한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최초로 서비스되는 만큼, 작품 해설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공연을 풍부하게 즐기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