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스게임즈, 게임에 '일본해' 표기..."정말 몰랐을까?"

2019-09-24     이재덕

릴리스게임즈가 24일 자사가 서비스중인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해당 게임의 해외 광고 이미지 중 'sea of japan'이라고 표기된 소재가 발견되었다는 것. 

이 회사는 "해당 이미지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 광고 이미지 소재이며, 오류를 발견한 직후 해당 소재가 사용된 모든 광고를 즉각 중단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유저들의 분은 쉽게 가라 않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을 지켜본 유저들은 "이 시국에?", "하, 갑자기 하기 싫어지네", "일본해를 동해로 바꿔달라", "이 게임도 불매운동해야겠네", "기분이 더러워서 바로 삭제함"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과연 몰랐을까?'라는 주장이 눈길을 끈다. 몰랐으면 한국을 제외한 국가에만 'sea of japan'이라는 문구를 넣어 광고를 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기 때문. 한 네티즌은 "한국 제외하고 타 국가에서 사용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인지하고 쓴 것 같다"고 언급했다. 

라이즈오브 킹덤즈는 에오스레드를 제치고, 리니지M에 이어 구글 매출 2위를 기록 중이다.